[블록체인] 1. 블록체인, 암호화폐란 무엇인가?

2021. 6. 21. 02:44Blockchain

  먼저 블록체인의 시초가 된 비트코인에 대해서 살펴보고, 비트코인의 근간을 이루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본다. 이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을지 살펴보자. 

 

비트코인(Bitcoin), 암호화폐(Cryptocurrency)란?


출처 : https://www.cnbc.com/2021/05/19/the-crypto-collapse-heres-whats-behind-bitcoins-sudden-drop.html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만들어지고 배포된 가상 자산이다. 

 

기존 화폐는 현금이 아닌 이상, 송금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반드시 은행 등의 중앙 기관(서버)를 경유해야하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체인이라는 분산 원장 기술을 이용하여 중앙 서버 없이도 이용자끼리 자유롭게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경우 중앙 서버가 해킹될 경우 클라이언트들의 재산이 위협받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이용자들이 거래 기록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 때문에 해킹이나 위변조 공격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비트코인에도 한계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비트코인의 아류작인 코인들을 비트코인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알트 코인(Alternative Coin)이라고 한다.

 

이렇게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모든 코인들을 총칭하여 암호화폐(cryptocurrency)라고 부른다.

 

 

 

블록체인(Blockchain)


그렇다면 암호화폐를 견인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보안성과 탈중앙집중화를 이뤄낼 수 있었을까? 

 

블록체인의 원리

출처 : https://transportgeography.org/contents/applications/transportation-and-blockchains/the-core-principles-of-blockchains/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모든 거래 기록은 트랜잭션에 기록된다. 
  2. 트랜잭션은 특정 주기를 통해 생성되며 기존 블록체인에 새로운 블록으로 추가된다. 
  3. 새 블록은 이전 블록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해시값(Hash)의 형태로 저장된다.

이러한 블록체인을 모든 이용자가 공유하고 있으며 거래기록을 변조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참여한 이용자의 

 

절반 가량을 살짝 넘는 수의 컴퓨터를 공격하는 51% 공격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최근 FBI가 비트코인을 추적해서 해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이는 블록체인을 위변조한 것이 아닌 거래 기록을 추적하여

 

해커의 개인키를 해킹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0608008551071?input=1195m 
 

미 송유관회사가 해커에 뜯긴 거액 비트코인, FBI가 찾아왔다(종합)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당한 미국 최대 송유관 회사가 해커에 뜯긴 거액의 비트코인 중 상당 부분을 미국 당국...

www.yna.co.kr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암호화폐 말고도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의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출처 : https://www.ibm.com/topics/smart-contracts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 컨트랙트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우리가 이용하는 서비스에 블록체인 프로그래밍을 적용하여

 

익명성, 탈중앙집중화, 빠른 송금 등 블록체인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 서비스 플랫폼 업체와 관계된 은행을 통해 돈이 오고가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면 은행이나 플랫폼을 경유하지 않고도 개인 대 개인(P2P) 간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중앙집중식 서비스의 패러다임에 커다란 전환점과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지나치게 소모되는 가스비, 작업증명(PoW)로 인해 높아지는 송금 수수료 등의 한계를 지적받고 있지만

 

암호화폐 개발자들은 다양한 작업증명 방식(PoS, PoI 등)을 개발하는 등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변이를

 

통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드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